코로나-19가 대구에 퍼지기 시작한지 딱 일주일정도 되는 것 같다.
이미 그 전주부터 주변의 회사들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어
직원들에게 무급휴가 혹은 실업급여를 받고 퇴사하는 두가지 중 선택을 하라고 했다.
난 월급때문이라도 무급휴가는 절대 반대파였는데
코로나가 퍼지기 시작하니 다 같이 멈췄다가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나도 자의가 아닌.. 무급휴가 결정
사실 어느정도 놀러갈 수 있는 상황에서 무급휴가를 받았다면 즐길 수라도 있을텐데
무급휴가를 받아도 해외, 국내 집앞조차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니
집에 박혀 할 수 있는 것들로 시간을 보냈다.
그 중 하나는 클래스101에서 몇개월전 신청한 강의를 듣는 것이었다.
소르르라는 강사님의 드로잉클래스였는데 시간도 잘가고 재미있다!
어제는 대구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마스크가 대량입고 된다고 해서 아침부터 줄을 섰는데
줄의 반도 못가서 짤렸다.
그 다음날도 줄을 섰지만 실패...
뉴스보면 마스크 많이 들어온다던데 왜 내손에 들어온건 없는지,
저렇게 줄서고 계산하고 북적이다가 결국 한명이라도 코로나 걸렸다면 퍼지는건
신천지나 똑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언제 코로나19가 끝날지 모르겠지만 모두들 화이팅하면 좋겠다!
코로나19 물러가라, 신천지도 물러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