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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Daily

일본 드라마 추천, 일본 노래 추천 -언내추럴,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니게하지), 저 정시에 퇴근합니다, 수수하지만 굉장해, 호타루의 빛

 

가끔 시간이 날때 일본어 공부 겸, 까먹지 않으려고

일본드라마를 보거나 일본노래를 듣는편이다.

그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일본드라마가 몇가지 있어 글을 적어본다.

 

언내추럴(アンナチュラル)

 

언내추럴은 법의학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사실 이 드라마는 일본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봤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 드라마를 통해 이시하라 사토미 라는 일본 여배우를 알게 되었는데 연기도 잘하고 배역에 딱 맞는 것 같아 다른 드라마도 찾아서 보곤 했다. 또한 드라마와 함께 꽂혔던 것은 언내추럴 ost인 '레몬'이다. 요네즈켄시라는 일본가수가 부른 곡으로 특유의 목소리와 분위기가 잘 느껴져 좋다. 또 한국드라마에서는 기승전 사랑이야기가 절대 빠지지 않는데 언내추럴에서는 법의학이라는 큰 틀안에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진행되고, 풀어나가는 점이 드라마에 몰입도를 높이고, 너무 재미있었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逃げるは恥だが役に立つ)

사실 언내추럴처럼 무거운느낌의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데 예외적으로 너무 재미있었고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는 살짝 오글거려서 초반에는 보기가 힘들었다. 또한 남자주인공이 일본의 유재석이라는 말도 있어 집중도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드라마를 볼 수록 재미있었다. 한국에서는 줄여서 '니게하지'라고도 부르는데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노래와 춤이 처음에는 저게 뭐야? 하다가 적응하고 있는 내가 웃겼다. 언내추럴과 마찬가지로 니게하지ost가 마음에 들었는데 남자주인공 '호시노겐'이 직접 만든 곡으로 코이(恋)라는 곡이다.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에츠코 (地味にスゴイ校閲ガール)

언내추럴에서 이시하라사토미를 알게 된 후, 다른 드라마를 찾다가 발견한 드라마이다. 언내추럴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다. 패션과 관련된 출판사에 취직을 하려다가 교열부에 들어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드라마를 보면서 스토리보다는 패션을 좋아하는 역할을 맡은 이시하라 사토미의 패션이 눈에 띄었다.

 

 

 

저, 정시에 퇴근합니다(私 定時で帰ります)

비교적 최근에 본 드라마로 회사를 다니면서 매번 정시에 퇴근하는 여자주인공과 회사 속 이야기를 다루었다. 본인이 맡은 업무를 정시까지 완벽하게 끝내고 퇴근 한 후 맥주마시는 걸 좋아하는 여자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었던 드라마이다. 여자주인공도 예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보는 듯해서 마음편하게 보기 좋았다.

 

 

 

호타루의 빛 1,2

 

호타루의 빛은 조금 오래된 드라마인데 여자주인공 호타루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회사에서는 완벽하게 일을 해내는 여자주인공 호타루가 집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며 건어물녀 생활을 한다. 어느정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었던 드라마로 가볍게 보기 좋다. 여자주인공 역을 맡은 '아야세 하루카'의 순진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긴 요즘 가볍게 보기 좋은 일본드라마로 다섯가지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