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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히다후루카와]타카야마에서 너의 이름은 배경지 히다후루카와 가기 시라카와고에서의 폭설로 눈 맞을 일은 없겠지 했는데 타카야마에서 이동한 히다 후루카와는 눈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눈송이가 얼굴을 마구 때렸다. '너의 이름은' 배경지라고 알고 와서 그런지 마을 분위기가 영화속 분위기와 꼭 닮았다고 생각했다. '히다후루카와'라고 적혀있는 간판 마저도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보이다니! 애니메이션을 즐겨보진 않지만 '너의이름은'은 인상깊게 봐서 그런지 히다후루카와 여행이 더 재미있었다. 사람들이 히다 후루카와에 오면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향한 다는 곳으로 갔다. "히다후루카와 에키바시"이다. 너의 이름은에 나오는 것과 완전히 똑같은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난간 하나하나, 주변 집 모양, 전봇대까지 모두 같아서 소름돋았다.. 마치 영화속으로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 더보기
[시라카와고 여행]시라카와고 맛집, 시라카와고 카페 추천 시라카와고는 3시간이면 충분히 볼 수 있다는 글을 봤는데 직접 다녀보니 생각보다 마을이 크고 볼거리가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또 눈이 오다보니 시간이 좀 더 걸린 것도 있다. 시라카와고에는 일반 집처럼 생겼지만 음식점을 하는 곳이 상당히 많다. 아쉽게도 내가 간 이날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꽤 유명한 음식점들과 카페들이 문을 닫았다. 구글지도에 영업중이라고 되어 있어도 마을사람들 기분에 따라 문을 닫곤 하니 운인 것 같기도 하다. 여기 사람들은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한다고 한다. 날이 안좋으면, 기분이 안좋으면, 힘들면 잠시 쉬는 날은 갖기도 하며 영업시간도 길게 하지 않기 때문에 관광객으로서는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나 역시 점심을 먹기위해 찾아둔 음식점 3군데를 돌았지만 모두 문을 닫아.. 더보기
일본 소도시 여행 - 타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 가기 전날 타카야마를 간단히 구경후 시라카와고를 가기 위해 아침 일찍 타카야마를 떠났다. 타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까지 가는 방법은 타카야마 노히 버스센터 4번승강장에서 노히버스(고속버스 이름)을 타고 가는 것이다. 버스는 미리 예약을 할 수도 있고, 현장에서 예약도 가능한데 가능한 미리 인터넷에서 예약을 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일찍 도착했더라도 사람이 많은 경우 바로 오는 차를 타지 못할 확률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시라카와고의 성수기인 눈오는 1월 2월은 더! 타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12편을 왕복한다. 출발은 7시50분부터 있고, 나는 아침 8시 20분 버스를 예매하고 티켓을 발권했다.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부디 시라카와고에 가는 날만은 조금 춥더라도 눈이 오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