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전시

최근 벚꽃나들이도 하고, 대구예술발전소도 다녀왔다.

대구예술발전소는 별관창고(중구 수창동)를 리모델링하여 낙후된 구도심 지역에 예술창조공간을 조성한 곳이다.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유명한 것으로는 다들 잘 알고 있는 달 그림이 있다.

예전에 한번 달그림을 보기 위해 대구예술발전소에 들렀었는데,

이번에 갔을 때에도 여전히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드렝게 인기가 많았다.

대구예술발전소 주소는 '대구광역시 중구 수창동 58-2' 이다.

대구지상철 3호선 달성공원역 근처에 있으며, 따로 주차장도 있기 때문에 차로도 지하철로도 가기 편하다.

2018년 3월13일부터 5월 13일까지 대구예술생태조성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대구예술발전소 1층은 카페와 작은 전시물들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저렇게 핑크색 리본이 있는데 어떤 뜻인지는 잘 모르겠다.

2층으로 가면 욜로, 오-작가여! 라는 전시회를 볼 수 있다.

대구예술생태조성프로젝트라고 되어 있는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작품을 전시해둔 곳인 듯 하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금방금방 둘러보고 나가는 듯 했다.

예술은 정말 어려운..분야 인 것 같다. 하하

뭔가 심오한듯 난해한 듯한 작품들을 둘러보다보니

도쿄 롯폰기힐즈에서 본 전시회가 떠올랐다.

예술을 모르는 사람도 관심을 갖고 집중하게 만들던 그 작품들이 떠오른다.

어쨋든 이 모든 작품들의 주제는 'you live only once', 욜로, 한번뿐인 인생이라는 것이다.

보면 볼수록 물음표가 생기는 듯 했지만, 가볍게 보기 좋은 것 같다.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좀 더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넘버 원은 달그림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유리에 장식된 두 눈알 앞에서 사진 한 장을 찍고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빠져나왔다.!

다음 번에 갈 땐 더 흥미로운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