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밥집]대구 반월당 오이쏘이

반월당 맛집이라고 검색했을 때 '오이쏘이'라는 식당이 자주 눈에 띄어서

이번에 한번 가보았다.

오이쏘이 위치는 대구초등학교 뒷쪽에 있고, 

반월당에서 내려서 가면 얼마 걷지 않아 오이쏘이에 도착할 수 있다.

내부는 작다고 듣고 갔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작았다.

5팀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밥집이다.

메뉴는 4가지가 있었고 사이드메뉴로 고로케가 있다.

사람들이 오이쏘이에서 많이 먹는다는 칠리새우 라이스와 차돌박이된장찌개정식을 주문했다.

주문하면서 보니 주변 손님들이 치즈감자고로케를 많이 먹고 계셨다.

>>차돌박이된장찌개정식

주문한 차돌박이된장찌개 정식이다. 트레이에 함께 나와서 깔끔하고 먹기 좋아보인다.

차돌박이 된장찌개는 사실 큰 특징은 못느꼈다. 그냥 일반 된장찌개 같은 느낌

다른 식당에서 먹는 된장찌개보다 된장맛이 연하게 느껴졌다.

차돌박이된장찌개 정식은 9,000원인데 '9,000원이나..?' 라는 생각이 들긴했다.

작고 귀여운접시와 트레이, 플레이팅 값인가 싶기도!

>>칠리새우라이스

오이쏘이에 가기 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칠리새우라이스이다.

밥 위에는 전체적으로 치즈가 올라가있고 한켠에 두툼한 새우들이 있다.

처음 칠리새우라이스를 먹었을 때 완전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먹다보니 너무 느끼하고 치즈맛?버터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다먹기가 거북했다.

초반에는 맛있는데 점점 먹을수록 숟가락을 들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새우를 좋아하는 나에게 크고 두툼한 새우는 마음에 들었다.

반월당 오이쏘이는 한번쯤 가볼만한 밥집인것 같다.

다만 가게가 작아서 웨이팅이 자주 생기는데, 자리가 비어 있다면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