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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나고야 Nagoya

[일본 소도시여행]타카야마 카페 추천 - 후큐앙 날씨가 따뜻하다고 해서 걱정하며 간 시라카와고와 타카야마는 눈이 펑펑오고 추운 덕분에 예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때문에 오래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중간중간 카페에 들러 몸을 녹였다. 타카야마에서 들른 카페 이름은 "후큐앙"이다.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타카야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카페라고 생각했다. 카페 밖에 있는 메뉴판을 보니 커피부터 파르페, 펜케이크, 케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기대하며 후큐앙으로 들어갔다. 카페 운영시간은 11시부터 !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크고, 공간활용을 신기하게 하고 있었다. 내부에 꽤 넓은 중정이 있고, 한쪽은 가정집, 한쪽은 카페로 사용하고 카페공간을 또 나누어 식사하는 고객과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넓어서 쾌적.. 더보기
[나고야 여행]타카야마에서 꼭 가봐야 할 곳 - 타카야마 진야 타카야마 여행을 하면서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한 곳은 "타카야마 진야"이다. 타카야마 진야는 과거 타카야마의 관청 사무소이다. 큰 기대 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흥미롭게 볼 것들이 많았고, 옛날 일본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색달랐다. 한창 눈이 오던 때라 타카야마 진야 앞에 귀여운 눈사람이 두개 있어서 같이 사진 찍음! 타카야마 진야는 우리나라의 한옥처럼 나무로 지어졌는데 좀 더 수수하고 단순한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목조건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눈까지 쌓여 있으니 분위기 있고 예뻤다. 타카야마 진야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에도시대 관청 건물로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지만, 당시 행정, 재판, 세무 등 모든 일이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1651년에 지어진 건물이 아직까지도 보.. 더보기
[히다후루카와]타카야마에서 너의 이름은 배경지 히다후루카와 가기 시라카와고에서의 폭설로 눈 맞을 일은 없겠지 했는데 타카야마에서 이동한 히다 후루카와는 눈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눈송이가 얼굴을 마구 때렸다. '너의 이름은' 배경지라고 알고 와서 그런지 마을 분위기가 영화속 분위기와 꼭 닮았다고 생각했다. '히다후루카와'라고 적혀있는 간판 마저도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보이다니! 애니메이션을 즐겨보진 않지만 '너의이름은'은 인상깊게 봐서 그런지 히다후루카와 여행이 더 재미있었다. 사람들이 히다 후루카와에 오면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향한 다는 곳으로 갔다. "히다후루카와 에키바시"이다. 너의 이름은에 나오는 것과 완전히 똑같은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난간 하나하나, 주변 집 모양, 전봇대까지 모두 같아서 소름돋았다.. 마치 영화속으로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 더보기
[시라카와고 여행]시라카와고 맛집, 시라카와고 카페 추천 시라카와고는 3시간이면 충분히 볼 수 있다는 글을 봤는데 직접 다녀보니 생각보다 마을이 크고 볼거리가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또 눈이 오다보니 시간이 좀 더 걸린 것도 있다. 시라카와고에는 일반 집처럼 생겼지만 음식점을 하는 곳이 상당히 많다. 아쉽게도 내가 간 이날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꽤 유명한 음식점들과 카페들이 문을 닫았다. 구글지도에 영업중이라고 되어 있어도 마을사람들 기분에 따라 문을 닫곤 하니 운인 것 같기도 하다. 여기 사람들은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한다고 한다. 날이 안좋으면, 기분이 안좋으면, 힘들면 잠시 쉬는 날은 갖기도 하며 영업시간도 길게 하지 않기 때문에 관광객으로서는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나 역시 점심을 먹기위해 찾아둔 음식점 3군데를 돌았지만 모두 문을 닫아.. 더보기
일본 소도시 여행 - 타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 가기 전날 타카야마를 간단히 구경후 시라카와고를 가기 위해 아침 일찍 타카야마를 떠났다. 타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까지 가는 방법은 타카야마 노히 버스센터 4번승강장에서 노히버스(고속버스 이름)을 타고 가는 것이다. 버스는 미리 예약을 할 수도 있고, 현장에서 예약도 가능한데 가능한 미리 인터넷에서 예약을 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일찍 도착했더라도 사람이 많은 경우 바로 오는 차를 타지 못할 확률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시라카와고의 성수기인 눈오는 1월 2월은 더! 타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12편을 왕복한다. 출발은 7시50분부터 있고, 나는 아침 8시 20분 버스를 예매하고 티켓을 발권했다.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부디 시라카와고에 가는 날만은 조금 춥더라도 눈이 오길 .. 더보기
[나고야 근교 여행]일본 소도시 타카야마 여행, 타카야마 맛집 나고야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장어덮밥을 먹고, 타카야마로 가는 기차를 탔다. 타카야마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거나 기차를 타는 방법이 있는데 나는 JR특급 와이드뷰 히다 라는 기차를 이용했다. 나고야패스를 이용하면 함께 묶어서 할인이 되는 좌석과 요금을 이용가능하지만 난 나고야 여행은 길게 하지 않고,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돈 조금 더 내고 지정석을 이용했다. 사람이 많지 않은 기간이면 괜찮지만, 내가 갔던 때는 중국인, 동남아사람들, 등 여행객으로 붐볐고, 이럴 경우 패스가 있어도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지정석으로 JR특급 와이드뷰 히다를 이용한 덕분에 볼 수 있었던 열차 제일 앞칸에서의 풍경이다. 타카야마로 갈 수록 눈이 많아지고, 점점 더 시골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했다. 타카야마 타카야.. 더보기
나고야에서 점심먹기 - 나고야맛집: 장어덮밥, 나고야 스타벅스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서 내려 곧장 메이테츠 열차를 타고 나고야역으로 이동했다. 나고야역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복잡했다. jr타카시마야 백화점, 메이테츠백화점, 킨테츠백화점 등이 모여있고 여러 가게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jr센트럴타워에 있는 나고야식 장어덮밥을 먹으러 갔다. 가게이름은 '치쿠요테이'로 나고야 jr센트럴타워 12층에 있다. 나고야식 장어덮밥은 히츠마부시라고 부른다. 한국에서 장어를 즐겨먹지는 않았지만 맛있고 비싸다는 것은 알고 있다. 장어덮밥은 처음이었지만 당연히 맛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먹었는데도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가격은 3천엔 대였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고 장어와 밥을 다 먹어갈 때쯤 함께 준 주전자의 국물을 부어 오차즈케를 만들어먹으면 깔끔하고 완벽한 조합을 느낄 수 있다. 취.. 더보기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타고 나고야가기 (feat. 에어부산 라운지) 얼마전에 나고야로 여행을 다녀왔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나고야, 타카야마, 시라카와고, 시즈오카후지산까지! 열심히 여행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에어부산 라운지를 이용했다. 에어부산 라운지는 15,000원을 더 지불하면 앞쪽 좌석에 앉을 수 있고 짐을 빨리 받을 수 있고 라운지를 이용 할 수 있다. 나는 나고야시내로 빨리 가야했기 때문에 짐을 빨리 받기 위해서 앞좌석 신청을 했고, 덕분에 라운지를 이용했다. 에어부산 라운지는 생각했던 것 보다 깔끔하고 조용하고 쾌적했다. 과자를 비롯해서 샌드위치, 머핀, 음료, 맥주, 라면 등 먹을 것도 다양해서 만족스러웠다. 에어부산 라운지에서 찍은 사진은 없고, 동영상을 찍어둔 것 만 있다! ▼ (처음으로 유튜브 동영상 게시!) https://youtu.be/k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