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오로라를 트롬쇠에서 보고, 노르웨이 베르겐으로 향했다.
>>베르겐공항 -> 베르겐역
비행기를 타고 트롬쇠공항에서 베르겐 플레스란드공항으로 간 뒤,
플레스란드공항에서 베르겐역까지 트램을 타고 이동했다. 공항1층에서 나와 어디서트램을 타야하는지 찾다가 주변사람에게 물어보니 지하 1층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했다.
트램을 타기전 키오스크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베르겐시내로 가는 트램에서 어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나 이야기를 잠깐 나누었는데
트롬쇠에서 베르겐으로 갈 때부터 같은 비행기를 타고 바로 뒷자리에 있던 분들이었다.
할아버지 말씀에 의하면 베르겐은 30분마다 비가 왔다갔다한다고 한다.
베르겐 역을 바로 나가면 내가 예약 해둔 호텔이 바로 앞에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 아침 일찍 피오르드 넛셀투어를 가는데에도 아주 편리했다.
걸어서 3분거리였기 때문에..!
베르겐에 도착하자마자 비바람이 몰아쳐서 다니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베르겐에 오래 있지 않기 때문에 우산을 들고 열심히 돌아다녔다.
베르겐시내는 크지 않아서 베르겐역에서 시내까지 걸어다녀도 좋고 트램을 타도 좋다.
정말 변덕스러운 날씨덕에 우산을 몇번이나 접었다 폈다 했는지 모르겠다.
베르겐의 브뤼겐지구에는 음식점이나 기념품상점이 많아서 구경하기 좋고, 사진을 찍기도 좋다.
>>베르겐 스타벅스
돌아다니다 보니 스타벅스가 눈에 띄어서 가보았다.
정말 베르겐답게 생긴 스타벅스라고 생각했다. 마치 브뤼겐의 한 형태를 따온 듯한 느낌..
커피 한잔을 마셨고, 한국의 스타벅스와는 사뭇 다른느낌이 드는 베르겐의 스타벅스였다.
스타벅스에서 베르겐의 하루를 마무리하며, 밥 먹을 곳을 알아보았다.
노르웨이는 물가가 비싸서 밥을 먹는데 많은 고민이 되는 곳이다ㅠㅠ
북유럽은 너무 좋았지만, 물가는 정말 동남아가 절로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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