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겐을 따라 쭉 걷다보면 베르겐후스가 조금씩 보인다.
>>로젠크란츠 타워 & 베르겐 후스 Rosenkrantztarnet & Bergenhus Festning
베르겐후스는 베르겐 끝자락에 있는 바닷가의 요새로
왕궁, 연회장, 채플, 등이 있다.
아쉽게도 내가 갔을 때는 로젠크란츠타워가 공사중이어서 내부는 볼 수 없었다.
로젠크란츠타워는 호콘 홀과 함께 왕궁의 건물로 지어진 후 1299년까지 왕이 거주했다.
천장과 바닥을 제외하고 모두 석조로 만들어졌다.
여름에는 매일 가이드투어가 있고, 그 외에는 일요일마다 가이드 투어가 있다.
입장료는 성인 80nok, 학생 40nok이다.
하지만 베르겐후스를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았다.
이때쯤 날이 많이 화창해지고, 베르겐후스의 나무와 풀들이 참 예뻤다.
사람들이 많지도 않아서 혼자 사진을 마음껏 찍으며 돌아다닌 곳이다.
베르겐후스에서 여유롭게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건물 대부분이 돌로 되어 있어서 자연친화적이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
주변의 나무와 풀들이 잘 어울려서 베르겐 안에서도 또 다른 공간에 온 듯 했다.
또한 베르겐후스 안에 있는 로젠크란츠타워는 플뢰옌 산 전망대 만큼은 아니지만
시내 전경을 보기 좋은 뷰 포인트가 있다고 한다.
브뤼겐과 베르겐후스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로
처음 한번 베르겐 시내로 들어 갈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 걸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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