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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북유럽: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노르웨이 에드바드그리그 생가]트롤하우겐 troldhaugen

둘째날 베르겐은 걸어서 시내를 쭉 둘러보다 

트램을 타고 가서 좀 떨어져 있는 작곡가의 집에 가 보았다.
날씨는 비가 왔지만, 점점 맑아져서 기분이 좋았다!

트램을 타고 가면서 보이는 베르겐의 풍경들은 아기자하고 귀여운게
마치 동화같았다.


트램을 타고 hop정류장에서 내려서 20분정도 걸어가면 트롤하우겐이 나온다.

처음 가보는 길 20분이어서 더 오래 걸리는 느낌이었지만,
마을이 너무 조용하고 예뻐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그리고 노르웨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참 친절한 것 같다. 

차 타고 지나가다가 갑자기 창문을 내리시고는 핸드폰을 보며 걸어가는 나에게 어디가냐고 물으며 길을 알려주었다. 구글지도에 다 나오는 길이었지만 가르쳐주시니 감사했다 :0)



>>작곡가 에드바드 그리그 생가 트롤하우겐 

Edvard Grieg Museum Troldhaugen

트롤하우겐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곡가 에드바드 그리그가 매년 여름을 보냈던 집과 작업실, 박물관, 콘서트 홀이 함께 있는 곳이다. 

요정이 사는 언덕이란 뜻을 갖고 있으며, 에드바드 그리그의 삶과 음악 세계를 볼 수 있다.


에드바드그리그의 집에서 보이는 풍경은 정말 충격적일 정도로 아름다웠다.

이런 곳에서 곡 작업을 하며 사니까 좋은 곡들이 나온건가 싶기도 했다.


단순히 박물관이 아닌 에드바드그리그의 곡을 직접 들을 수 있고, 에드바드그리그가 사용하던 피아노와 작업실 등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베르겐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곳, 에드바드 그리그 박물관!


베르겐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에드바드 그리그 박물관에 갈 수 있으니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