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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북유럽: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노르웨이 여행]노르웨이에서 꼭 봐야할 대자연 - 피오르드 넛셀투어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피오르드투어를 가는 날 : )
아침일찍 열차를 타야했지만 호텔바로 앞에 베르겐 역이 있어서 매우매우 편했다!

(다만 베르겐 역 바로 앞에 있는 내가 묵은 호텔은 조식, 시설 모두 좋았지만

직원은 별로다. 프론트에 있는 직원말고 조식을 제공하는 식당 바에 있는 직원이 무시하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음! 어쨌든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그 남자 직원 한명때문에 기분이 안좋았었다.)


넛셀투어 [ 베르겐-오슬로 코스 ] -- 1. 베르겐~보스 / 기차

여기서 잠깐, 나의 전체적인 노르웨이 여행일정은
'오슬로1박 - 트롬쇠[오로라] - 베르겐[피오르드] - 플롬1박 - 오슬로' 이다.

보통은 피요르드를 보기 위해 넛쉘투어를 할 경우, 

전체 일정을 한번에 소화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그렇게 하면 피곤할 것 같고, 좀 더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서
중간지점인 플롬에서 1박을 했다.
(아 그리고 오슬로출발 베르겐도착이 아닌, 베르겐출발 오슬로 도착으로 일정을 짰다.)



2. 보스 ~ 구드방겐 / 버스

베르겐역에서 기차를 타고 보스에서 내려서 사람들을 따라 걷다보면
아주 많은 버스가 있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캐리어를 싣고 버스에 탔다! 전부 모르는 사람인데도 이렇게 이동하니 뭔가 모르게 웃겼다 :0

민족대이동 이런느낌 ㅋㅋㅋㅋ


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길들을 지나가게 되는데
버스를 타는 짧은시간동안에도 노르웨이는 아주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방금 전까지 안개가 가득해서 앞을 볼 수 없다가도 파란하늘과 양이 나타나고


평화로운 들판이 나타나고, 쏟아질듯한 바위산들이 늘어져있었다.
내가 탄 버스는 타다보니... 유럽의 다른나라에서 온 사람들의 패키지였는지
오른쪽에는 뭐가 있고, 왼쪽에는 뭐가있고, 계속 설명을 해주어서 좋았다 :)



3. 구드방겐 ~ 플롬 / 페리

버스를 타고 도착한 구드방겐에서 페리를 타고 플롬까지 이동해야한다!



구드방겐에 도착할 때 까지 봐 온 산들도 그랬지만, 

구드방겐은 처음 지구가 생겼을 때의 모습 그대로 인 것 같았다.
수 없이 흐르는 폭포와 높은 산은 정말 절경이다!!


구드방겐에 있는 기념품샵을 구경하고, 초코라떼도 마시고 페리를 기다렸다 : )


페리는 구형과 신형이 있는데 , 신형을 탔다

이런 페리는 처음 타봐서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밖에 나가지 않는 이상 움직임을 잘 느낄 수 없어서 괜찮았다!

(페리가 구형인지 신형인지는 알 수 없는 것으로 랜덤인걸로 알고 있다.)

페리를 탈 때 표를 확인 하기 때문에 넛셀투어를 할 때 모든 티켓은 미리 인쇄해가야한다.


그리고 중간에 배가 고파서 매점에서 샌드위치를 사먹는데!

줄이 어찌나 길던지.. 줄 기다리면서 브라질아주머니가 말을 걸어서 이야기하면서 기다렸다.

이야기하면서 브라질의 흥이 팍팍 느껴졌다 ㅋㅋㅋ


페리를 타고 플롬까지 가면서 계속 펼쳐지는 피요르드가
하나하나 다 멋있고 달라서 계속 사진을 찍어댔다.


도대체 저렇게 쏟아지는 폭포는 어디서 시작되는 건가 하며..


마침 날도 너무 좋아서 그림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

노르웨이에 간다면 피요르드투어와 오로라투어를 반드시 하길 강력추천한다!!


페리 뒷쪽에 있는 노르웨이 국기 앞에서 사진도 찍었다.

노르웨이국기와 피오르드를 배경으로 사진찍으려는 사람이 많아 줄을 서기도 한다.


페리 안에서는 구드방겐에서 플롬까지 가는길을 안내해주고
현재 어디위치인지, 페리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명소를 표시해 두었다 !



3-1. 플롬 도착

페리를 타고 플롬에 내리면 작지만 예쁜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딱 한 눈에 들어올 정도의 마을 크기라서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플롬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뮈르달로 가는데
나는 플롬의 호텔에서 하루 머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