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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북유럽: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노르웨이 여행] 피오르드 넛셀투어 플롬에서 뮈르달, 오슬로 가기

앞선 노르웨이 넛셀투어에서 베르겐에서 오슬로로 가는 여정 중

플롬에서 1박을 하고 다시 오슬로로 향했다.


보통은 오슬로에서 베르겐방향으로 넛셀투어를 많이 하는데

나는 오슬로에서 오로라를 보러 트롬쇠에갔다가 

트롬쇠에서 베르겐을 보고, 베르겐에서 넛셀투어로 오슬로로 향했다.


>>플롬에서 뮈르달

플롬 프래트하임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산악열차를 타고 뮈르달로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갔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널널하게 탈 수 있었다.


빨강빨강한 열차 내부!


플롬에서 뮈르달 까지 가는 산악열차를 타고가는데

한국에선 볼 수 없던 풍경들이 펼쳐져서 창밖에 집중했다.

노르웨이 피오르드지형을 볼 수 있는 넛셀투어는 

노르웨이 여행에서는 빠져서는 안되는 필수코스라고 생각한다.


플롬에서 뮈르달까지는 산악열차를 타고 1시간정도가 걸리는데

중간에 잠시 정차해서 폭포를 보게 된다.

정말 세차게 내려오는 폭포앞에서 사진도 찍고, 5분간 구경을 하다가 기관사가 종을 치면

재빨리 다시 열차에 타서 출발한다!

개인적으로 도시도 좋지만 이런 자연을 보는 걸 좋아해서 노르웨이 넛셀투어가 좋았고,

다음에 꼭 오스트리아에 가고 싶다-! 초록초록!!


뮈르달 폭포앞에서!!





>>뮈르달에서 오슬로

플롬에서 뮈르달까지 1시간의 산악열차를 타고 도착하면

뮈르달에서 오슬로까지 기차를 타고 5시간을 이동한다.

5시간은 누가봐도 절대 짧은 시간이 아니다. 플롬에서 1박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플롬이나 다른 곳에서 1박을 하지 않는다면 하루를 전부 이동하는데 써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피오르드를 구경하며 이동하지만 나는 아무리 피오르드가 좋아도

계속 이동하는건 피곤할 것 같아서 다른 선택을 했다.


뮈르달에서 오슬로까지 가는 기차는 

플롬에서 뮈르달까지 가는 산악열차와 달리 상당히 현대적이다.

마치 ktx같은 느낌으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비현실적이다.

사진에서는 잘 표현이 되지 않았지만..!


한가지 팁으로 뮈르달에서 오슬로에 간다면 오른쪽에 앉으면

더 예쁘고, 멋진 풍경들을 잘 볼 수 있다!

은근히 자리 선택이 중요하다.


이렇게 노르웨이에서 오로라도 보고

피오르드도 보고, 오슬로, 트롬쇠, 베르겐, 보스, 구드방겐, 플롬, 뮈르달을 찍으며 여행했다.

노르웨이는 정말 대자연 가득한 나라라서 나이드신 분들도 많이 좋아할 것 같다.

다만 나한테는 물가가 너무 비싸서 밥먹는게 힘들었다.

편의점에서 샌드위치하나 콜라하나 샀더니 2만원 나온다 하하하핳


어쨌든 너무 재미있었던 북유럽(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여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