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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홋카이도 Hokkaido

[홋카이도 여행]대왕초밥이 있는 후라노 맛집, 후쿠즈시(fukuzushi)

택시투어를 마치며 후라노 역에서 내렸다.

늦은 시간이라 저녁을 먹고 가기 위해서 후라노역 근처를 걷다가 눈에띈 초밥가게로 들어갔다.


>>후라노역 초밥집 후쿠즈시(FUKUZISHI)

가게는 넓고 깔끔했다. 단체부터 외국인 등등 손님이 가득하게 시끌시끌한 분위기이다.


초밥을 바로 만들어주시는 카운터 자리로 안내받았다.

사실 처음에 메뉴판을 보고 매우 당황했다.

그 이유는 보통 초밥집보다 두배나 비싼 가격때문이다.

알고보니 후쿠즈시의 초밥이 일반 가게들보다 두배나 크고 두꺼워서 그런것이었다.


사진 상으로는 잘 티가 나지 않을 수 있는데 내가 먹는 기준으로

초밥한개가 세번에 나눠먹어야 할 정도의 양이고 혼자 다 먹기 힘들었다!

일반 초밥과 비교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초밥과 녹차, 따뜻한 국이 나온다.

카운터 자리에 앉다보니 일본어로 초밥을 만드시는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재미있는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처음에 초밥이 크다고 놀라면서 연어가 맛있어서 하나 더 주문하니

아기초밥과 대왕초밥으로 만들어주신 재치있는 후쿠즈시의 요리사분들!


후쿠즈시는 워낙 초밥이 크다보니 몇분안에 초밥을 다 먹으면 무료였나?

그런 대회같은것도 여는데, 매년 도전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했다.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단골로 방문하는 손님들도 많고, 인기있는 초밥집인 듯 했다.


초밥을 먹으면서 컵이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가게에서 만든 컵이라고 하셨다.

판매도 한다고 해서 친구와 2개씩 구매했다!


언젠가 후라노에 다시 올날을 기대하며

후쿠즈시에서 컵들고 사진도 찍었다!

초밥도 맛있지만 분위기가 편안하고 좋은, 믿음직한 초밥집이다.

후라노 역에서 초밥을 먹으려고 한다면 후쿠즈시를 강력추천하고 싶다!



>>후라노역

후쿠즈시에서 초밥을 먹고, 눈이 정말 많이 왔지만

후라노역이 가까운 덕분에 걸어서 10분안에 후라노 역에 도착해서 삿포로 역으로 이동했다.


비에이, 후라노에서 인생 최대로 눈은 다 맞으며, 눈 구경은 실컷했다.

너무 재미있고, 홋카이도에 매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 여행간다는 사람이 있으면 홋카이도를 자주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