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은 두번째이기 때문에 여행 출발 전에 첫번째 여행과는 다른 음식점들을 찾아보았다.
오키나와 첫째날 일정은 오키나와 에어비앤비가 있는 중부쪽, 해중도로와 가쓰렌성터 쪽을 둘러 보는 것이었다.
도착하자마자 먹을 점심 집 후보가 두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후보1순위가 문을 닫아서 후보2순위로 향했다.
첫번째 후보는 '쿠루미샤'라는 건강식 집이었고, 점심을 먹은 곳은 카페 그린그린이라는 곳으로 역시나 건강식집이다.
렌트카를 이용할 때 주로 구글지도에 떠 있는 전화번호로 검색을 해서 찾아갔다.
오키나와 카페그린그린(cafe green green)의 전화번호는 '+81 098-800-2058' 이다.
가게의 이름대로 초록색의 간판이 입구에 있었다.
비가 와서 흐린날이 아쉬웠지만 생각보다 예쁘게 된 가게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카페그린그린이 나온다.
오키나와 중부인지라 오키나와 남부의 카페 처럼 바다가 보이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빽빽한 나무들과 자연의 냄새가 한국의 미세먼지를 싹 잊게 해주었다.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많았고 예약석도 있었는데
마지막 한 자리가 남아서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주문을 한 후 셀프바에서 미소된장국과 샐러드, 차, 커피, 물 등을 가져다 먹으면 된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테라스 자리도 있어서
너무 덥거나 비가 오지 않는다면 테라스석도 괜찮은 것 같다.
한국에서는 잘 볼 수 없는 가게의 형태라서 카페그린그린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카페그린그린은 아직 한국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우리가족을 제외하고 전부 일본인들이었다.
오키나와 카페 그린그린에는 식사메뉴는 단 세가지이다.
치킨플레이트, 그린그린카레, 베트남포(쌀국수) 이다.
이 외에 카페 메뉴로 여러종류의 빵이나 케이크가 있는데,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러 갔기 때문에
치킨플레이트 두개와 그린그린카레하나를 시켰다.
첫번째 메뉴인 치킨플레이트이다.
가격은 1380엔으로 싼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맛있었고, 건강식이라는 생각에 맛있게 먹었다.
또 다른 하나의 메뉴는 그린그린카레이다.
그린그린 카레는 일반적인 카레와는 다르게 초록색이며 잘은 모르겠지만 브로콜리를 섞은 것 같았다.
그리고 약간의 동남아 향기가 났는데, 나는 괜찮았지만 엄마는 입에 맞지 않아 하셨다.
개인적으로는 치킨플레이트 보다 그린그린카레가 더 맛있었다.
메뉴판을 보면 그린그린카레는 조금 맵다고 되어있는데
한국사람들이 먹으면 어디가 맵다는 건지 잘 모를 정도 이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렇게 해서 치킨플레이트 두개와 그린그린카레 하나를 주문했고
그린그린카레의 가격은 1280엔이다.
일본은 작은 메뉴 하나라도 한 사람당 한 메뉴씩 주문을 해야 한다는 것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오키나와 맛집이던 '쿠루미샤'에 가려다가 '카페그린그린'을 가게 되었는데
가게 위치나 맛, 분위기 모두 괜찮았어서 오키나와 맛집으로 추천한다!!
흔하지않은 오키나와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 오키나와 건강식을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카페 그린그린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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