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헬싱키에서 둘째날 여행이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시벨리우스 공원(Sibeliuspuisto)이다.
시벨리우스 공원에 가기위해서 트램을 탔다.
처음으로 타보는 트램!
토요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매우 조용했다.
시벨리우스 공원에 가는법은 3번트램을 타고 Ooppera정류장에 내려서
건너편의 Sibeliuspuisto거리를 따라 걸어 올라가면 나온다.
헬싱키 중앙 우체국 근처나 디자인 포룸 옆에서는 24번 버스를 타면
시벨리우스 공원에 갈 수 있다.
혼자 삼각대 놓고 찍은 어정쩡한자세 ^_^
날이 맑지는 않았지만 한적하고, 시원한 공기가 헬싱키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시벨리우스 공원에 다녀온 사람들이 기념비 말고는 볼 것이 많이 없다고 쓴 후기를 봤는데,
시벨리우스 공원으로 가는 길은 헬싱키의 아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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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 공원은 음악가 시벨리우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라고 한다.
강철로 된 파이프 오르간 모양의 기념비와 시벨리우스 두상이 인상적이다.
시벨리우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정보를 알고 간다면 좀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시벨리우스 공원 자체도 괜찮았지만, 가는길이 마음에 쏙 들었다.
또 시벨리우스 공원에서 좀 더 나아가면 바닷가와 산책로가 나오는데
핀란드 헬싱키에 처음 오지만, 헬싱키와 딱 맞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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