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헬싱키까지 핀에어를 타고 10시간이 걸려서 도착하니
헬싱키 현지시간으로 3시가 되었다.
짐을 풀고 바로 향한 곳은 헬싱키 대성당이다.
도착하자마자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파란 하늘이 인상적이었다.
이 와중에 시차적응 안되서 잠오던건 어쩔 수가 없나보다.
워낙 날이 좋고 주말이라서 그런지 헬싱키대성당 앞에 사람들이 여유롭게 앉아있는데
그 분위기를 잊을 수가 없다.
내 취향이다!!
헬싱키 대성당의 내부이다.
성당의 내부와 외부에서 돔 형태를 느낄 수 있었다.
벽면의 커다란 오르간에서 나오는 음악이 성당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원로원 광장
헬싱키 대성당 앞에는 원로원 광장이 있다.
원로원광장은 헬싱키 시민들과 여행자들의 만남의 광장이라고 한다.
동상은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 2세로 러시아에 지배당하던 시절을 나타낸다.
3시라는 어정쩡한 시간에 도착했지만
주말3시 헬싱키는 핀란드헬싱키 사람들의 일상을 잘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덩달아 나도 이 날 만큼은 관광지를 쫓는 여행이 아닌,
그들사이에 끼여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카페 파제르
헬싱키대성당을 보고 난 후 배가 고파져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우연히 책에서 본 카페가 눈 앞에 있어서 들어가보았고, 이름은 '파제르(Fazer)' 카페이다.
파제르카페는 북유럽 최대 규모의 제과회사로 핀란드 대표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나는 본점이 아니었지만, 헬싱키에 파제르카페의 본점이 있는데 무게를 달아 파는 초콜릿, 예쁜 패키지 상품 등이 있다고 하니 헬싱키에 간다면 파제르 카페 본점을 가보면 좋을 것 같다.
파제르카페에서 먹은 연어샌드위치이다.
빵과 크림치즈, 연어, 허브가 올라가 있다.
평범해 보였지만 맛있었다 :)
이어서 다음 포스팅은 헬싱키여행 첫째날에 간 아카테미넨 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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