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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북유럽: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북유럽여행]핀란드 여행 - 핀에어타고 헬싱키로

해외여행을 많이 했지만 동남아와 일본만 많이 가고, 유럽쪽은 간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북유럽여행을 했다.

유럽 중에서도 북유럽을 선택한 이유는 노르웨이의 오로라를 보고싶어서,

동유럽, 서유럽은 잘 알려진 것 같아서 좀 덜 알려진곳에 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10박11일동안 북유럽3개국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여행을 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핀란드의 헬싱키이다.

당시 한국에서 헬싱키로 가려면 인천에서 비행기를 탔어야 했는데,

한창 비행기값이 비쌀때라서 인천헬싱키 비행기가 왕복300만원이었다.


그래서 대구에 사는 나는 대구에서 후쿠오카로 넘어가 하루를 보내고,

후쿠오카에서 핀에어를 타고 헬싱키로 갔다.

이렇게해서 대구에서 후쿠오카까지 왕복 15만원, 후쿠오카에서 헬싱키까지 왕복75만원 정도로

총 왕복 90만원으로 헬싱키인아웃을 했다.

(그 외의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이동은 다음포스팅에서 순서대로 써보려고 한다!)



비행기가 조금 지연됐지만 문제없이 탑승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핀란드 헬싱키까지는열시간이 걸린다.

아마 인천에서 헬싱키까지도 거의 그정도 걸릴 것 같다.

핀에어가 홍보하기를 

아시아에서 최단거리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유럽국가가 헬싱키라고 했다. 

10시간 동안 볼 영화도 담고 노래도 가득가득 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시간 비행은 처음이라 힘들었다^^

중간중간 비행기창밖으로 보이는 눈덮인 땅과 신기한 모습들은 마치 그림처럼 느껴졌다.



동남아나 일본을 자주 갔기 때문에 기내식을 먹을 기회는 많이 없었지만

핀에어 기내식은 이때까지 먹어 본 기내식 중에 가장 맛있었다.
초콜렛이나 음료, 커피, 디저트 종류는 비행기 뒷쪽으로 가면 더 먹을 수 있다! 흐흐


핀에어는 탑승 시 담요, 헤드셋, 파우치, 양말, 등 필요한 물품이 의자에 올려져 있다.

오랫동안 앉아있자니 다리 아파서 

비행기 뒷쪽에서 스트레칭을 하기도 하고, 자주 움직이려고 했는데도

착륙후 신발을 신으려니 신발이 들어가지 않았다..


돌아가는 10시간이 걱정이었지만

어쨋든 나는 핀란드 헬싱킹에 도착했다:)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너무 좋았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