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기 위해 대구에서 아구찜 맛있는 집을 찾아갔다.
다사에 있는 꽃잔디식당으로 갔는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곳이다.
입구는 깔끔하면서도 재미난 문구들이 붙어있었다.
'아구찜은 콩나물찜이 아닙니다.'
'아내는 아구찜을 좋아합니다.' 같은 문구들이 있다!
내부도 역시나 깔끔하고 재미난 문구들이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문구는 '아구찜은 콩나물찜이 아닙니다. 진짜 아구찜은 아구가 많습니다.' 이다.
다른 곳에서 먹었던 아구찜은 아구찜인 척 하는 콩나물찜이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커다란 곰돌이가 식당 가운데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식당분위기도 좋고,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해서 들어가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는 아구찜식당이다.
>>꽃잔디 아구찜 메뉴
메뉴는 간단하게 세가지가 있다.
큰 소 몸살 큰 소, 큰 중 몸살 큰 중, 간장게장이 있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셋이서 갔기 때문에 큰 소를 주문했다.
아구찜을 주문하면 영양돌솥밥이나 바지락칼국수 중에 선택이 가능한데,
영양돌솥밥으로 주문했다.
주문한 아구찜이 나오기 전에 파전과 샐러드, 땅콩이 나오는데
샐러드가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 한번 더 먹었다.
샐러드의 야채가 신선하고, 드레싱이 유자맛이 나서 상큼하고 누구나 좋아할 것 같다.
드디어 나온 아구찜!!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으로 주문이 가능한데, 보통맛으로 했는데도 나에게는 살짝 매웠다.
가게 내부에 있던 문구대로 콩나물찜이아닌 아구찜이 나왔다 ^_^
부드러운 아구와 아삭거리는 콩나물이 계속 손이 가게 만든다..!
아구찜을 먹다보니 돌솥밥이 나왔다.
각종 나물과 단호박, 버섯이 올려진 돌솥밥은 2분간 놔두었다가 먹어야 한다고 한다.
돌솥밥과 아구찜을 먹고 나면 돌솥에 물을 부어 누룽지도 먹을 수 있다.
따뜻한 누룽지 국물과 디저트인 강정을 먹으면 배가 든든해진다.
디저트로 강정이 있는데, 보리강정이라서 부드럽고 달아서 먹기 좋았다.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고, 2,000원에 판매도 하기 때문에 맛있으면 사가도 좋을 것 같다.
아메리카노도 있으니 아구찜을 먹고나서 마무리까지 든든하게 할 수 있는 아구찜식당이다.
다사 꽃잔디 식당을 가면서 아구찜을 좋아하게 되었다!
꽃잔디 아구찜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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