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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 당일여행 코스 : 부산에서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전시회 - 뮤지엄다 <완전한세상>

5월 황금연휴 이맘때쯤이면 해외여행을 가곤했는데

이번에는 꼼짝없이 집에 붙어있었다.

 

하루 당일치기로 부산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번에 다녀온 국내여행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뮤지엄다"이다.

 

뮤지엄다

 

뮤지엄다는 국내 최대, 최초의 미디어 전문 미술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LED전시공간이라고 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보통 작품이 정지된거라면,

뮤지엄다에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미디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뮤지엄다의 가장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미라클가든에서 찍은 사진이다.

벽면에서 바닥까지 이어지는 LED에 영상작품이 상영되며, 화려한 장면에 눈을 뗄 수 없다.

 

뮤지엄다 미라클 가든에서는 꼴라쥬 플러스의 9편의 영상작품이 약 40분간 상영된다.

마치 신비로운 다른 세계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어

오랫동안 머물며 사진을 찍었다.

또한 영상과 함께 나오는 음악이 뮤지엄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는데,

이 모든 음악은 음악감독 '고지인'의 작품이다.

 

 

 

미라클 가든 다음으로 인상적이었던 곳은 침실컨셉으로 꾸민 두개의 방이다.

 

두 방은 각각 '숲속에서 잠들다', 'Dreaming Flower'라는 이름을 가진 곳으로

현실의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이 공간에서 푹 쉬다가라는 의미를 전한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신발을 벗고 침대에 올라가 영상작품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고, 쉴 수 있다.

 

그저 걸어다니며 고정된 작품을 보는 일반적인 전시와 다르게

직접 경험하며 눈앞에서 펼쳐지는 작품들이 더 기억에 남고, 작품을 보고 즐긴다는 느낌을 받았다.

 

 

 

양쪽 벽면에 LCD디지털 액자가 붙어있는 이곳은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공간이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이터널 선샤인에서는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감상하며 힐링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작품은 엘사와 소녀시대 태연으로 보이는 여자의 모습이다!

 

작품과 함께 곳곳에 거울이 있어 마치 공간이 계속 이어진듯한 느낌이 든다.

부산여행하면 바다, 조개구이가 생각났는데 이렇게 마음에 쏙 드는 전시를 보게 되어 행복했다.

 

 

 

 

2층 곳곳에도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예술은 어렵거나 복잡한게 아니며 우리 주변의 어떤 것이라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부산여행을 함께 한 친구와 전시회를 다녀왔지만,

다음번엔 또 다른사람과 뮤지엄다에 가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게 즐겼던 전시회이다.

부산여행 간다고 하면 바다, 조개구이말

고도 뮤지엄다에 꼭 가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