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도쿄 TOKYO

<도쿄맛집>오모테산도 블루보틀

도쿄여행 첫째날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하라주쿠에서 오모테산도 쪽으로 걸어갔다.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의 거리가 멀지 않고, 걷기 좋았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오모테산도에서 반드시 들려야 하는
블루보틀 !

나는 블루보틀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같이 간 동생이 블루보틀과 하라주쿠 레드락을 필수 코스로 꼽아서 가보았다.

오모테산도 블루보틀은 2층에 있고, 1층은 옷가게 이다.
입구부터 사진 찍는 사람들로 가득한 블루보틀 BLUE BOTTLE.



블루보틀 메뉴는 에스프레소부터, 마끼아또, 지브랄탈,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라떼, 등 다양하다.
나는 마끼아또를 시키려고 했더니 (카라멜 마끼아또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직원분이 마끼아또는 (소주잔 같은 잔을 내밀며) 이런 작은 잔에 나오는데 괜찮냐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안 괜찮다고 말하고, 고민하고 있으니, 달달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원한다면
뉴오리진스 라는 커피를 추천한다고 하길래
뉴오리진스로 주문했다.

아이패드에 영어로 이름을 입력하면 커피가 나올 때 이름을 불러준다.



가게 내부는 은근히 넓었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게..!
역시 오모테산도 블루보틀은 핫플레이스 였던 것인가 !_!



심플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많이 나는 오모테산도의 블루보틀.
커다란 전면 창 때문에 빛이 많이 들어와서 좋은 분위기가 형성 된 듯하다.



카운터만 찍어도 예쁘다!
파란색과 흰색과 회색의 조화 :) 그리고 우드 wood!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블루보틀 뉴오리진스가 나왔다.
사실 커알못이라서 평가가 맛있다, 맛없다, 쓰다, 달다 뿐이지만..
보통 아메리카노는 먹지 않고, 카라멜마끼아또, 바닐라라떼를 먹는 나에겐
괜찮은 메뉴였다.

뉴오리진스는 카라멜마끼아또나 바닐라라떼 만큼은 아니지만
부드럽고 먹기 좋게 적당히 달달해서 마음에 들었다.



아, 참고로 동생은 새로운 메뉴를 도전해보겠다며
블루보틀 지브랄탈 이라는 메뉴를 주문했는데
음.... 전혀 무슨 맛인지 알 수 없었다.
한약과 홍삼의 그 어딘가.. 아메리카노를 살짝 섞은..느낌이다..?
블루보틀 뉴오리진스 추천합니다!



블루보틀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는 판매상품들이다!

보다보니 자꾸 사고싶은 마음이 들었다.


블루보틀은 커피보단 가게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고,
아까도 말했듯이 커알못이라서 커피 맛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한번 쯤 가볼만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