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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라오스 LAOS

[라오스여행]라오스자유여행코스 둘째날, 루앙프라방 국립박물관, 왓씨앙통, 사원 입장 시 짧은 옷, 치마 금지

라오스여행 첫째날에는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하고,

시간이 많지 않아 루앙프라방야시장만 보는 것으로 하루를 보냈다.

 

라오스 여행 둘째날에는 "루앙프라방 국립박물관, 왓씨엥통"을 갔다.

그 후 점심을 먹고 메콩강이 보이는 카페에서 더위를 식혔다.

해가 저물어 갈 때쯤 일몰을 보기 위해 푸시언덕을 갔다가 야시장을 둘러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루앙프라방 국립박물관

루앙프라방 국립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호파방"이다.

반짝거리는 외부에서 볼 수 있듯이 건물의 90%가 황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호파방까지가 루앙프라방 야시장의 끝이다.

 

 

호파방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태국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산불조심 평창군'???

순간적으로 웃기면서 신기했다.

한번도 가본 적 없는 평창을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떠올리게 될 줄이야..

 

정면에는 박물관 본관이 있다. 박물관 본관 내부에는 왕과 왕비가 사용하던 침실, 응접실, 접견실, 도서관이 있고 왕가에서 사용한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 곳에 들어가려면 카메라와 휴대폰 등을 맡겨야 하고 신발을 벗어야한다.

나의 경우 반바지를 입고 갔는데  무릎 위로 올라가는 길이는 박물관에 들어갈 수 없다.

이럴 경우 소지품맡기는 곳에서 1만낍을 내고 치마를 빌려서 입고 입장할 수 있다.

 

 

이 치마가 바로 1만낍(1300원)을 내고 빌린 것이다.

바지위에 또 치마를 입으니 얼마나 덥던지.. 왓마이를 비롯한 사원이나 루앙프라방 국립박물관을 갈 예정이라면 무릎아래로 오는 길이의 옷을 입고 가길 바란다!

아니면 야시장에서 이런 치마나 바지를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루앙프라방 국립박물관에는 생각보다 볼 것도 많았고 넓어서 볼 것이 많다고 느꼈다.

바로 옆에 있는 사원 왓마이의 경우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굳이 입장료까지 내고 가지 않아도 외관에서 한눈에 보인달까..

루앙프라방 국립박물관은 입장료가 있지만, 충분히 괜찮았다.

 

 

 

 

 

>> 왓 씨앙통

국립박물관 다음으로 향한 곳은 루앙프라방을 대표하는 불교 사원이다.

왓 씨엥통 사원은 루앙프라방 국립박물관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거리에 있다.

출구쪽에 강이 있으며 라오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교사원으로 꼽힌다.

 

이곳에서도 역시 1만낍을 내고 치마를 입어야 했다. 미리 알았더라면 긴바지를 입고 갈텐데.. 

옷때문에 자잘하게 돈이 자꾸 나가버렸다.

 

 

왓 씨엥통은 황금으로 되 도시 사원이라는 뜻이며 라오스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었다고 한다.

입장료는 2만낍이다. (2,600원)

이곳은 볼거리가 많은 만큼 한국사람도 많았고, 한국인 가이드가 설명하는 것도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사원이나 박물관에 관심이 없더라도 루앙프라방 국립박물관과 왓씨엥통은 꼭 가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라오스의 전통적인 모습을 볼 수 있고,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곳이다.

박물관, 사원을 좋아한다면 왓마이사원, 왓 센수카람사원, 왓 비순나랏 사원 등도 가면 좋겠지만, 최소한 국립박물관과 왓씨엥통 사원은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

 

다음포스팅에 이어서 라오스여행 둘째날에 먹은 점심과 다녀온 카페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