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3박을 하고, 비엔티안으로 이동했다.
라오스 국내선을 타고 40분이면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으로 갈 수 있다.
비행기 시간이 딱 점심시간에 걸쳐져서 비엔티안에 도착했을 때 배가 많이 고팠다..
점심을 먹기위해서 향한 곳은 비엔티안의 북한식당인데, 평양냉면을 먹어보고 싶어서 가보았다.
라오스 비엔티안의 북한식당이름은 평양식당이다.
점심시간을 넘기고 가서 그런지 손님들은 많지 않았고, 종업원들이 북한말로 친절하게 안내해주었다.
뭔가 도도해보이면서도 친절한데 왠지 모르게 긴장이 되었다는..
비엔티안 평양식당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내부는 넓고 계속해서 북한과 관련된 영상과 노래, 뉴스가 나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평양냉면은 정말 맛없었다.
너무 맛 없어서 깜짝 놀랐다.
반도 못먹고 안먹고 남겨버렸다..ㅎㅎ
그래도 음식보다는 뭔가 북한식당, 북한사람들을 직접 봤다는게 나에게는 큰 의미가 되었던 곳이다.
근데 평양냉면은 진짜 맛없다....
>> 라오스 비엔티안 파투싸이
평양냉면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지 못하고 향한 곳은 비엔티안 파투싸이이다.
파투싸이는 라오스어로 '승리의 문'이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한다.
프랑스로한테서 독립한 것응ㄹ 기념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프랑스 개선문을 본 떠 만들었다.
예전에 뭉쳐야 뜬다 라는 프로그램에도 방영된 곳이어서 그런지 한국사람들이 많았다.
천장에는 벽화와 조형물이 조각되어 있다.
파투싸이의 운영시간은 아침8시부터 오후5시이다.
안타깝게도 4시 45분쯤 갔는데 문을 닫아서 전망대에 올라가지 못했다...
라오스에서 못올라갔으니 반드시 프랑스 개선문에 가야겠다...
파투싸이 전망대 입장료는 3,000낍이다.
파투싸이는 광광객뿐만 아니라 라오스 현지인들도 자주 오는 곳 같았다.
가족, 연인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고, 라오스의 승려들도 의자에 안장 쉬거나 마치 관광객처럼 파투싸이 앞에서 셀카를 찍고, 사진을 찍는 것을 보았다.
파투싸이를 보고 근처 카페에서 쉬다가 팟타이를 먹었다 :)
맛있긴 한데 한국에서도 먹어볼 수 있는 맛이었기 때문에 포스팅은 생략하려고 한다.
비엔티안호텔은 '그린 파크부티크 호텔'을 선택했다.
리조트느낌이 나지만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한 곳이다.
작은 수영장도 있고, 그 외 시설도 괜찮은 편이다.
가장 좋았던 것은 시내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것이다.
공항에 갈 때도 무료는 아니지만 셔틀버스를 타고 편하게 갈 수 있었다.
그리고 비엔티안여행을 하다가 툭툭을 타고 그린파크 부티크 호텔로 돌아가던 중
발견한 비엔티안의 대통령궁이다.
라오스 대통령궁은 가 볼 생각은 없었는데 우연히 밤에 지나가게 되었지만
환한 조명을 받는 건물이 멋져보였다.
낮보다는 밤에 더 멋있는 대통령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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