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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도쿄 TOKYO

[하코네여행]오와쿠다니, 아시호수, 하코네신사

하코네료칸인 무사시노벳칸에서 하루를 보내고

둘째날 하코네 여행기입니다!

하루만 묵고 가기엔 너무 아쉬웠던 무사시노벳칸 하코네료칸이다.

이곳에서 우연히 만난 프랑스사람은 휴가를 한달간 와서

일주일 동안 무사시노벳칸에 머문다고 한다.

이런걸 보면 유럽쪽 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의 휴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무사시노벳칸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고와키다니역까지 픽업서비스를 받아서

편하게 하코네등산전철을 탈 수 있었다.


일본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는 하코네등산전철 고와키다니역이다.

마치 토토로같은 만화 속에서 보았을 법한 풍경들이 펼쳐진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오와쿠다니이다.

오와쿠다니를 가기 위해서는 고와키다니역에서 고라역까지 하코네등산전철을 타고 간 후,

고라역에서 소운잔역까지 하코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운잔역에서 오와쿠다니역까지 하코네 로프웨이를 타고 이동하면

오와쿠다니에 도착 할 수 있다.

사진은 하코네케이블카로 소운잔역에 도착했을 때이다.

 

 

 

소운잔역에서 오와쿠다니역까지 하코네로프웨이를 타러 가는 길이다.

로프웨이를 타고 가는 동안 밖으로 오와쿠다니의 화산을 볼 수 있다.

때에 따라 화산 가스가 너무 많이 나오거나, 화산폭발의 위험이 있으면 출입이 금지되기도 한다.

이날은 출입금지의 수준은 아니었지만, 화산가스가 평소보다 많이 나와서

노약자나 임산부는 출입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손수건을 제공해서 필요시 호흡기를 막으라고 하였다.

 

 


날이 좋으면 오와쿠다니에서 후지산도 커다랗게 보인다는데

날이 너무 좋지 않았다.

하코네 로프웨이를 타고 가는데, 안개 때문에 주변이 모두 새하얗게 변해버렸다.

후지산은 무슨 오와쿠다니도 볼 수 있을지 걱정하며 하코네로프웨이를 탔다.

 

 

 


그런데 오와쿠다니역에 가까워지자 거짓말처럼

날이 개고 있었다.

파란하늘이 조금씩보이다가 날이 완전히 맑아져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하코네로프웨이 아래로는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안개처럼 보이는 것은 더이상 안개가 아니고 화산에서 나오는 가스와 연기이다.

 

 

 

아마도 내 생각인데, 오와쿠다니역에 가까워지면서 날이 맑아진 것은

화산때문에 공기가 건조하고, 따뜻하기 때문에 수증기나 안개가 생기지 못한 것 같다.

오와쿠다니만 날이 좋고 하늘이 파래서 안타깝게도 후지산은 볼 수 없었다.

 

 

 

오와쿠다니역에 내리면 이렇게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

마침 내가 하코네로 여행오기 일주일 전 KBS방송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샘과 윌리엄이 하코네여행 중인

모습이 나왔었는데, 그것을 계기로 한국사람이 더 많아 질 것 같다고 예상한다.

 

 

 

이곳에는 먹을게 많다. 관광안내소와 레스토랑, 기념품가게, 특산물 판매소가 있다.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것은 검은계란이다.

4개에 500엔 정도 하며, 사실 겉만 검은계란이지 속 맛은 같다..

 

 

 

 


오와쿠다니역에서 멋진 모습들을 보고, 검은계란도 사먹고 난 후에는

유람선을 타기 위해 토겐다이 선착장으로 향했다.

오와쿠다니역에서 하코네로프웨이를 타고 토겐다이역에서 내리면 된다.

 

 

 

유람선을 타기 위해서 토겐다이역에 도착했을 때

한 시간이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하코네 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탈 수 있지만, 좌석지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배를 타고 가는 동안

사람에 치이거나 불편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하코네 패스가 있다면, 프리미엄좌석이라고 해서

앉아서 갈 수 있고, 넓은자리 제공이 되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 두었는데 이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하코네 패스가 있으면 400엔만 내는 것으로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날이 많이 좋아진 하코네의 모습이다.

사진 속 호수가 아시호수이며, 토겐다이역에서 하코네마치선착장까지 30분 정도로 갈 수 있다.

 

 

 

유람선 프리미엄좌석의 모습인데, 입장이 거의 끝나감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고 편하게 갈 수 있다.

반면, 프리미엄좌석이 아닌 곳은 북적대고 비좁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유람선 외부에서도 사람들이 서서가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다.

역시나 프리미엄 좌석은 사진을 찍기에도 서서가기에도 넓고, 편안하다.

  

 

하코네유람선을 타고 가는 동안 멋진 풍경들이 펼쳐진다.

작년에 다녀왔던 노르웨이의 피오르드 모습도 보이기도 하면서 멋진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유람선은 하코네마치선착장에 먼저 멈추었다가

두번째로는 하코네유모토행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 한번 더 멈추기 때문에

가려는 코스에 맞춰서 내리면 된다.

하코네마치 선착장에서 내리면 하코네 역전 마라톤 박물과노가 하코네세키쇼, 삼나무길 등을 가기에 편하다.

하코네유모토행 버스정류장이 있는 선착장에서 내리면 하코네신사와 평화의 토리이에 가기 좋다.

 

 

 


나는 하코네유모토행 버스정류장이 있는 쪽의 선착장에서 내려

간단하게 가츠동으로 점심을 먹고 하코네 신사로 갔다.

하코네신사는 1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하코네 일대 산신 신앙의 중심이 되어온 곳이다.

 

 

 


100엔으로 자신의 운에 대한 것을 뽑을 수도 있고, 염원을 담은 글을 써서 기도할 수 도 있다.

뽑은 운이 좋지 않다면 반대편에 있는 곳에 뽑은 종이를 접어서 걸어두면

나쁜기운은 가져가고 좋은 운으로 만들어준다고 한다.

 

 

 

하코네에서 유명한 곳 중 하나인 '평화의 토리이'이다.

일본어로 헤이와노토리이라고 한다.

하코네에 가면 반드시 사진을 찍어야 할 하코네핫플레이스이다.

하코네신사 입구 앞 아시호수 물속에 서 있는 토리이로, 1952년 미-일 평화 조약을 기념해서 세운 것이다.

 

 

 

이렇게 하코네신사를 마지막으로 하코네여행을 마쳤다.

개인적으로 하코네는 조용하면서도 일본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어서

다시 한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번에는 무사시노벳칸과 같은 료칸에서도 하루가 아닌 좀 더 길게 머물며 여행하고 싶다.

하코네에 간다면 오와쿠다니와 아시호수, 토겐다이 유람선, 하코네신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