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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도쿄 TOKYO

[도쿄여행]둘째날 도쿄여행코스 - 지유가오카, 나카메구로, 다이칸야마, 도쿄미드타운, 롯폰기

도쿄에서의 둘째날이 밝았다.

첫째날부터 너무 많이 걸어서인지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여행한다는 것만으로 알람한번에 눈이 떠졌다.

 

둘째날 도쿄여행코스는

지유가오카 - 나카메구로 - 다이칸야마 - 롯폰기이다.

 

 

 

 

먼저 지유가오카로 가기 전 간단하게 배를 채우기 위해 모스버거로 향했다.

 

 

요즘은 수제버거의 인기가 줄어든 것 같지만, 한때 수제버거집이 많이 생길때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우연히 도쿄에서 가게 되었다.

모스버거는 평범할 것이라는 내 예상과 달리 아주 맛있었다.

가격은 맥도날드나 다른 햄버거가게들과 비슷한 듯 했지만, 좀 더 건강한 버거를 먹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통 한국사람들이 가면 음료로는 메론소다를 많이 먹는다.

 

 

 

 

 

 

 

 

도쿄 지유가오카

 

지유가오카 역

 

 

지유가오카는여러 잡화점이 많이 모여있다.

예를 들자면 카메라와 중고카메라, 카메라용품을 파는 뽀빠이카메라나

콰트로세종, 와타시노헤야, 투데이스스페셜과 같이 인테리어와 잡화를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

옷가게도 있고, 가게와 카페가 함께 있는 곳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전부 부담없이 구경 할 수 있어서 가벼운마음으로 쇼핑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지유가오카에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라비타(Lavita).

다른 사람들의 실망스러운 후기를 많이 보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별것 없어서 놀랐다.

그냥 사진 한장 정도 찍고 나올정도의 다리만 있을뿐,

가게들도 영업을 하지 않고, 사람도 물도 없었다.

 

 

 

라비타에서의 간단한 구경 후, 본격적으로 지유가오카의 골목골목을 찾아다녔다.

참고로 한가지 ?을 말하자면

지유가오카의 거의 모든 가게들이 11시에 문을 연다.

더 늦게 문을 여는 경우는 12시도 있다.

나는 10시50분쯤 지유가오카에 도착했는데 가게들이 문을 열지 않아 라비타에서 사진한장을 찍고나오니

딱 맞는 시간이 되었다.

 

투데이즈스페셜은 주로 인테리어 잡화를 파는 곳으로

한 때 투데이즈스페셜 물병과 에코병이 유행했었다.

심플한 화분인데도 뭔가 분위기있고 예뻐보인다 :)

 

 

곳곳에 구경할게 많다. 한국에도 투데이즈스페셜 같은 가게가 있다면

언젠가 이사갈 때 한번에 다 쓸어갈텐데 라는 생각을 했다.

흰벽을 배경으로 한 드라이플라워도 예쁨!

 

 

 

지유가오카에는 가구가게도 있다.

이렇게 예쁜 가구가게는 처음 본다. 가구는 일본에서 사서 들고 갈 수도 없고, 비싸서 구경만 했다.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는게 딱 일본스럽다는 느낌이 난다.

 

 

그리고 또 한가지 느낀건 일본은 우드소재와 패브릭소재를 많이 쓴다는 것이다.

지유가오카에서 가게를 둘러보다보면 곳곳에 이런 가게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패브릭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우드소재를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다.

 

 

 

  

 

지유가오카에서 식스(six)라는 잡화가게가 있는데, 이곳은 엽서부터 볼펜, 노트 등등 다양한 것을 판매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가볍게 살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서 좋다고 생각한다.

 

 

 

 

지유가오카에는 잘 찾아보면 곳곳에 예쁜 카페도 많다.

 

이곳은 집처럼 보이지만 카페이다.

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로 지유가오카에서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는데

수요일마다 휴무라고 한다ㅠㅠ

 

 

 

 

 

 

 열심히 거리를 돌아다니다 외관이 하얗게 눈에 띄는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보았다.

과자? 디저트를 파는 페브(feve)라는 가게이다.

이곳은 여러가지종류의 견과류와 초콜릿을 조합해서 만든 과자? 디저트를 파는 곳이다.

한국에는 이런게 없어서 정확하게 뭐라고 이름을 말하기가 어렵다.

 

녹차초콜릿, 땅콩과 라즈베리, 딸기와 아몬드 등 이런식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과자들을 판다.

입이 심심할 때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딸기와 피스타치오가 있는 과자로 샀다.

 

 

 

 

일본느낌 가득한 지유가오카의 철도길!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보던 장면이 눈 앞에 나타난 것 같아 신기했다.

일본사람들은 별 생각없이 길을 지나다녔지만, 나 포함 외국인들은 사진을 찍기 바빴던 장소이다.

 

 

 

 

 

 

 

 

 

 

도쿄 나카메구로

 

이렇게 오전 시간동안 지유가오카여행을 마치고, 다음 도쿄여행코스로 정해두었던 나카메구로로 향했다.

 

나카메구로는 메구로강이라는 큰 강을 따라서 양 옆에 도로와 가게가 늘어서 있다.

보통 봄에 가장 사람이 많고, 나카메구로 벚꽃으로 유명하다.

아쉽게도 2월에 여행을 갔기 때문에 벚꽃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강을 따라 쭉 늘어선 나무만 봐도 봄이 되면 얼마나 예쁠지 알 수 있었다.

  

 

 

                                       나카메구로에는 옷가게와 편집샵이 많다. 이 곳 역시 부담없이 둘러보기좋다.

 

 

 

나카메구로에는 점심때 쯤 갔기 때문에 점심먹을 곳을 찾아다녔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 한군데 있었다.

이름은 오니기리카페로 말그대로 오니기리를 파는 카페이다.

 

오니기리를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국에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나는 일본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영어메뉴판이 없어서 주문하는데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맛이나 카페분위기, 가격 모두 대만족이었기 때문에 나카메구로에 간다면

나카메구로 오니기리카페를 꼭 찾아가길 바란다!

▼ 오니기리카페 메뉴와 주문방법은 아래의 포스팅에서 ▼

http://happy-su.tistory.com/34

 

 

 

 

 

 

 

 

 

도쿄 다이칸야마

 

나카메구로에서는 그렇게 오래동안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다.

점심을 먹고 간단하게 둘러본 후 다이칸야마로 향했다.

다이칸야마와 나카메구로는 지하철 한 정거장 차이로 가깝기 때문에, 걸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은 츠타야서점이다.

츠타야는 서점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커다란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사람들이 좀 더 가고 싶은 서점의 분위기를 만들어 놓은 듯 했다.

 

 

2월부터 벚꽃이 편 다이칸야마에서 사진도 찍고, 여러가지 구경도 했다.

다이칸야마는 지유가오카나 나카메구로보다는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다이칸야마로 걸어가다보면 알 수 있는 것인데 집들이 상당히 크고 비싸보인다! 한마디로 부자동네 다이칸야마!!

다이칸야마에는 커다란 서점이나 편집샵, 가게들이 있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츠타야서점과 테노하, 피코크, 등이 있다.

 

 

 

다이칸야마에서도 추천할 또 하나의 맛집이 있다.

플리퍼스(flipper's)라는 팬케이크가게이다.

다이칸야마 역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 쉽고,

완전 맛있어서 다이칸야마 맛집으로 추천한다!

▼ 다이칸야마 팬케이크 가게인 플리퍼스의 메뉴와 후기를 원한다면 ▼

http://happy-su.tistory.com/33

 

 

 

 

 

 

 

 

도쿄 롯폰기

하루동안 지유가오카와 나카메구로, 다이칸야마를 다닌 다는 것은

체력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골목골목 쏘아다닌 덕에 체력이 바닥났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도쿄야경을 보기 위해 롯폰기로 향했다.

 

 

아, 롯폰기힐즈로 가기위해서 롯폰기역에 내렸을 때

아직 야경을 볼 만큼 날이 어두워지지는 않아서 반대편에 있는 도쿄미드타운을 가보았다.

계획 없이 간 곳이라 간단하게 구경만 했지만

생긴지 오래되지 않아보이는 커다란 쇼핑몰이었다.

 

 


당시 올림픽을 하고 있어서 매장 안에서 평창올림픽경기를 보여주기도 하고,

아이스링크장도 있고, 산책로도 있고, 쇼핑몰도 있는 아주 커다란 복합쇼핑몰?이었다.

다음에 돈 많이 벌어서 한번 더 가야지!!!!

 

 

 

 

둘째날 도쿄여행코스의 마무리는 롯폰기힐즈에서의 야경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 야경사진만 올리고,

다음포스팅에서 롯폰기힐즈 내부와 예쁜야경사진, 모리미술관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 한다.

 

 

도쿄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은데, 개인적으로 롯폰기힐즈가 최고인것 같다!!!!

이유는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